근골격계 통증

팔꿈치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염증일까요?
학문적인 진단명은 '외측 / 내측 상과염'입니다. 말 그대로 염증이란 의미입니다.
염증은 약을 쓰면 당연히 좋아져야 하는데, 그토록 긴 기간 동안 통증이 지속되는 것일까요?
왜 이렇게 치료가 잘 안 될까요?

테니스 엘보 / 골프 엘보

증상

  • 팔을 뒤로 젖힐 때 심한 어깨 통증이 있습니다.
  • 물건을 들거나 손을 머리 위로 올리기 힘듭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 운동범위에 제한이 옵니다.
  •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생활 습관이나 운동 습관으로 누적된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엘보 증상이 생기는 것은 둑이 무너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둑에 조그마한 틈이 생기고 그 틈으로 물이 조금씩 새면서 구멍은 점차 커지게 됩니다. 그 구멍이 커지다 보면 어느 순간 둑은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마찬가지로 엘보가 조금씩 진행하고 있을 때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운동 습관부터 고쳐야 합니다.

  • 병의 성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테니스 / 골프 엘보는 학술 용어로 ‘외측 / 내측 상과염’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명백히 잘못된 명명입니다.
    엘보 질환은 인대나 힘줄에 생기는 병으로 병리학적으로 염증 소견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힘줄이나 인대는 늘어지는 조직이 아니라 찢어지는 조직입니다.
    종이를 세게 잡아당기면 찢어지듯이 인대나 힘줄이 아픈 것은 찢어져서 아픕니다.
    그림1 : 테니스 엘보 그림2 : 테니스 엘보 진행 단계 그림3 : 골프 엘보

  • 환자들이 이 병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운동 중에 팔이 아픈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조금 더 열심히 운동합니다.
    운동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팔에 무리한 동작으로 통증이 오다가 계속 심하게 아프다면 이미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의 조직 중에서 힘줄, 인대, 연골, 디스크 등은 재생이 안 되는 조직입니다.
    이들은 손상이 되면 두 번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아주 서서히 미약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손상이 적을 때 자제와 적당한 휴식을 통해 병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엘보 질환은 쉽게 치료되는 간단한 병이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적절한 치료가 적절한 기간동안 행해졌을 때 좀 더 치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치료는 의사 혼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병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인지하고 의사와 더불어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좋아질 수 있는 병입니다.

골프 엘보는 테니스 엘보에 비해 빈도가 낮습니다.
골프 엘보는 테니스 엘보에 비해 순수한 힘줄의 병변보다는 인대의 손상이 비교적 많고, 관절증이 복합되는 경우가 많아, 테니스 엘보에 비해서 예후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본문 관련이미지
  • 그림1
    테니스 엘보
  • 그림2
    테니스 엘보 진행 단계
  • 그림3
    골프 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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