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을 한 후 발목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많은 원인은 발목 인대의 부분 파열입니다.
발목 삠(ankle sprain) 혹은 염좌라 하는데, 이것은 발목에 있는 인대의 완전 또는 부분 파열을 의미합니다.
급성 염좌의 약 10~20%는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있는 상태가 되고, 30%정도에서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또,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있는 환자가 10년 정도 지나면 발목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목의 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초음파로 인대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초기에는 기능성 보조기를 착용하고, 만성이라 판단되면 인대강화치료와 고유수용감각운동(proprioception)을 통해 인대와 신경을 신속히 회복시켜야 합니다.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아킬레스건과 족저근막의 종골(발뒤꿈치뼈)의 부착부에 생기는 부착부 병변이 있습니다.
힘줄의 뼈에 부착되는 병변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데, 부착 부위 힘줄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신생 혈관과 신생 신경의 발달에 의한 병적인 통증 발생이 특징입니다.

무릎서 뚝소리가 나면 십자인대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는 무릎 앞, 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로 무릎 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합니다.
십자인대파열은 이 십자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찢어지는 경우로 보통 전방십자인대파열을 가리킵니다.

연골연화증은 연골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마찰이 생기지 않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연골연화증에 노출되면 연골이 탄력을 잃고 갈라지고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